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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공권 취소와 환불 수수료, 이렇게 피할 수 있다!

district 2024. 7. 7.

 

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해 항공권 취소와 환불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.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별도의 취소 및 환불 수수료 규정을 마련해두고 있어, 이를 제대로 모르고 있다 보면 비싼 수수료를 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.

그러나 실제로는 여러 가지 예외 사항들이 존재하며, 이를 잘 활용한다면 수수료 없이 항공권을 취소 및 환불할 수 있습니다. 오늘은 항공사에서 잘 알려주지 않는 다양한 수수료 면제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!

수수료 면제 대상

구매 당일 변경/취소 시

구매 당일에 변경 또는 취소할 경우, 변경/취소 수수료가 면제됩니다. 단, 구매 당일과 출발날짜가 동일한 경우에는 항공기 출발 시각이 3시간 넘게 남았을 때에만 수수료가 면제됩니다. 3시간 이내 변경/취소 시에는 수수료가 부과됩니다.

항공사 사정으로 인한 연결구간 이용 문제 발생 시

항공사 사정으로 인해 한 구간의 항공편이 지연 또는 결항되어 연결구간 이용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, 취소/변경 수수료가 면제됩니다.

임신/질병/사망 사유 발생 시

- 임신: 임신부 본인 및 배우자/직계가족 1인
- 질병: 환자 본인 및 배우자/직계가족 1인 (입원증명서 또는 진단서 제출 필요)
- 사망: 승객 본인 사망 또는 승객의 배우자/3촌 이내 인척 사망 (사망증명서 제출 필요)
위와 같은 사유로 항공권 취소 및 변경이 필요한 경우, 수수료가 면제됩니다.

⚠️ 임신/질병의 경우 증빙 서류 제출 기한이 출발일 기준 7일 이내이며, 환불 처리 이후에는 소급 적용이 불가능합니다.

수수료 면제 불가 대상

타 교통수단(타 항공사, 기차, 선박 등)의 지연/취소로 인해 당사 항공권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수수료 면제 대상이 아닙니다. 단, 타 항공사의 경우 ① 천재지변으로 인한 지연/취소 ② 당사 항공편도 동일한 사유로 지연/취소 ③ 타사 항공편 증빙 서류 제출 이렇게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수수료가 면제됩니다.

항공사들은 이러한 수수료 면제 규정을 잘 알리지 않는 편이지만,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기다리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. 여러분께서도 항공권 예약 시 이러한 규정들을 꼭 숙지해두시길 바랍니다.

그리고 혹시라도 취소 및 환불 상황이 발생한다면, 증빙 서류와 함께 적극적으로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. 항공사 직원들도 이러한 규정을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죠.

오늘 안내 드린 다양한 수수료 면제 조건들을 잘 활용하여,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. 앞으로도 항공권 구매 및 이용 시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. 감사합니다! :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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